전통 찻집 창업 실패기 01 – 창업을 결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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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창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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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19 13:51
전통 찻집 창업 실패기 01 – 창업을 결심하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공과 실패, 이 두 단어 중 실패라는 단어를 안기보다는 성공이란 단어를 갖고 싶은 욕망이 그 무엇보다 클 것이다. 성공과 실패는 얼마만큼 노력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데 달려 있을 수도 있으나, 열심히 노력해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크게 노력을 하지 않는데도 성공하는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사업 실패로 많은 빚을 지게 되어 급성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로또 복권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버는 사람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과연 성공이란 무엇이고 실패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1. 창업을 결정하다 나 또한 돈에 쪼들려 경제적 압박감으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적이 있고, 이러한 경제적 시달림에서 벗어나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으나, 생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통찻집을 창업했다. 그러나 자금 부족과 경험 부족 등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이내 ‘사업 실패’라는 뼈저린 경험을 했다. 그리고 하마터면 실패라는 후유증으로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뻔했던 쓰라린 과거가 있다.
결혼할 당시에는 크게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남편이 군 장교 출신으로 꽤 재능이 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군 제대 후 고등학교에서 화학 과목을 맡아 잠시 교사 생활을 하는 등 보통 수준의 평범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은 남편이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남의 말만 듣고 무리하게 건설업에 뛰어들어 4,000여 만원의 손실을 보면서부터였다. 그 후 10여 년간 장기 실직 상태로 인해 빚 독촉에 시달려야 했고,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남편은 사업 실패 후에도 건설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기회만 노리고 있을 뿐 다른 직장을 구하려 하지도, 식구들의 끼니 걱정도 하지 않은 상태로 오래도록 세월만 보내는 그야말로 백수 모습 그대로였다. 우리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내게 모든 경제적 고통이 돌아왔고, 혼자 경제 문제를 떠맡아야 했기에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참기 어려운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995년 1월, 첫돌이 갓 지난 막내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고, 김해 시내에 위치한 가맹점 J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고, 그것이 우리 가정의 유일한 경제적 생명 줄이 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젖내 나는 막내를 놀이방에 맡겨 놓고 생업 현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내 가슴은 찢어질 듯 아팠다.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 되돌아서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일.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했지만 60만원 남짓한 월급은 네 식구 목구멍에 제대로 풀칠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기본적인 생계 유지만 될 뿐 집안 살림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경제적으로 별다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생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고 빈둥대기만 했다. 지칠 대로 지쳐버린 나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이었고 남편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겼으며, 부부간의 신뢰가 깨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정에는 대화가 사라졌다.
어떻게든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무슨 일을 벌일 (죽음이라도 택할) 것 같은 압박감에 짓눌려 지냈다. 그러다 환청 상태가 올 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남편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아니면 자신의 실직 상태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함에서 인지, 2000년 11월 초순쯤 내게 “몇 년 전에 공사를 해주고 받지 못한 공사 대금 3,000만원을 한 달 안에 받기로 했다. 당신, 찻집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의를 해왔다.
순간 나는 남편이 최소한 가게 전세금이라도 마련해 놓고 제의한 것으로 생각한 나머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평소 전통차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전통찻집을 하면 돈을 벌겠다’는 막연하고 순간적인 생각으로 남편의 제의대로 무작정 가게부터 알아보기로 했다. 그것이 훗날 나에게 더욱 고통을 가져다 줄 것인지도 모르고···. < 계속> |
전통 찻집 창업 실패기 02 – 전통찻집을 개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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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창업왕
- 조회수 : 196
- 08.06.19 13:54
2. 드디어 전통찻집을 개업하다 <벼룩시장> 등 각종 정보지를 통해 가게를 물색하던 중, 경남 김해시 부원동 소재 유흥가 골목 2층에 80평 정도 되는 가게가 하나 나왔다. 전세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 120만원. 현장을 방문해 보니 옛 김해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지역이었다. 10여 년간 호프집을 하다가 버스터미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함에 따라 예전처럼 장사가 되지 않아 약 1년 전부터 가게를 비워둔 상태였다.
가게는 바닥과 벽면 등이 통나무로 되어 있어 전통찻집 분위기에 맞을 것 같았고, 그다지 많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계약을 하기로 했다. 전세계약서는 한 달 후에 작성하기로 하고 우선 계약금 50만원을 걸었다.
그 다음날부터 전통찻집 분위기에 맞는 실내 장식을 하기 위해 김해, 부산 지역에서 제법 이름난 찻집 30여 곳을 다니며 필요한 부분을 체크했고,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전문적인 부분 외에는 대부분 직접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갔다. 솔방울, 억새풀을 구하기 위해 산(신어산)을 누볐고, 실내 장식용 가마를 만들기 위해 도공을 찾아 다녔으며, 한지를 이용해 청사초롱을 만들기도 했다.
10여 년간 호프집을 하던 곳이라 바닥과 벽면은 껌이 굳은 것처럼 때가 끼어 있어 청소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고, 바퀴벌레가 많아 쓰레기로 쓸어 담아 버릴 정도로 지저분했다. 그러나 돈만 벌 수 있다면 그 정도의 고통은 얼마든지 참고 견딜 수 있었다. 돈만 벌 수 있다면 그깟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고 20여 일이 지난 후 초보자의 손끝에서 나온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을 만큼 제법 아늑하고 근사하고 아름다운 전통 찻집 풍경을 연출하게 됐다. 그 속에서 손님을 맞을 기대감에 마음이 흥분되고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내 장식을 마무리 짓고 평소 안면이 있는 영축산 도인(道人)를 통해 차인(茶人)을 소개 받았다. 차 연구가 김선생으로부터 백산차(백두산에서 자생하며, 단군신화에는 제례에 올렸던 차라고 소개됨) 등 수십 종류의 차를 소개 받아 가게에 진열하고, 다기와 일반 도자기도 수백 점 진열해 놓고 개업일만 기다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 달 안에 받기로 했던 공사 대금을 남편이 받아 오지 않아 전세 계약을 하지 못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전세금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믿고 개업 준비를 마쳤는데···
가지고 있는 돈은 700만원밖에 없는데···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남편에게 공사 대금을 독촉하도록 졸랐으나 허사였다. 하는 수 없이 평소 허물없이 지내던 친구에게 통사정을 하고 800만원을 빌려 전세계약서를 작성하고 2001년 1월 11일, 전통찻집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메뉴는 전통차 20여 종에 수제비, 녹차국수 등. 일하는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언니(당시 40세)와 동생(33세).
개업 후 한동안은 친구들과 평소 친분을 맺어 둔 지인들이 많이 찾아줘 일손이 바빴다. 일일 매출액은 평균 20만원(최고 35만원, 최저 5만원) 정도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홍보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손님을 맞았다.
찻집을 찾는 손님은 스님, 친구, 다도 회원, 철학인, 맞선 보는 사람 등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나는 이들 손님들을 위해 어떤 때는 팽주 (잔에 차를 부어 돌리는 사람)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또 어떤 때는 그들의 하소연과 시름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기도 했다.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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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찻집 창업 실패기 04 – 결국 영업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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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창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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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19 13:55
메뉴를 추가해 봤지만···
가게를 그만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느 손님으로부터 ‘대나무 통밥’을 곁들어 보라는 제의를 받았다. 경남 하동군 청엄면에 소재한 청학동에 가서 대나무통밥 만드는 법을 배웠다. 대나무는 하동군 청암면에 거주하고 있는 서씨로부터 조달 받기로 하고 우선 대나무 통 550개를 개당 900원에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었다. 대나무 통의 크기가 각각 달라 상품성에 만족을 주지 못했고, 손님들의 입맛 또한 가지각색이라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영업 포기를 결정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동안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탓에 막내 아이가 모기에 물려 뇌수막염 증세로 입원했다. 20여 일 만에 퇴원하는 등 우리 집은 어디 한 곳도 성한 곳이 없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남편에게 집을 팔아 빚을 정리하자고 했다. 집을 판 돈으로 남편이 건설업 사업을 할 때 빚진 4,000만원과 일수 돈 500만원, 가게를 운영하면서 빚진 카드대금 2000여 만원을 갚았으나 3,000만원 정도의 빚이 남은 상태였다.
2001년 12월 31일, 가게 문을 마지막으로 내리고 돌아서는 발걸음 뒤로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
전통 찻집 창업 실패기 05 – 실패 요인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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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창업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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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6.19 13:55
실패 요인 분석
1. 쫓기듯 서두른 창업 남편의 건설사업 실패로 이미 수천 만원의 빚을 진 상태였고, 창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도 마련해 놓지 않고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만 생각한 나머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과 맹목적이고 환상적인 생각에서 창업을 하게 된 것이 창업 실패의 첫 번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로부터 돈을 빌려서 전세계약을 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좋지 못하였고, 창업 후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고 영업에 소홀해짐에 따라, 평소 나를 알고 가게를 찾아 주던 손님들이 하나 둘 줄어들어 시간이 갈수록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 어떤 때는 하루 매출액이 5만원 선에 그치는 날이 있을 정도로 장사가 되지 않았다. 마치 먼 길을 가야 할 사람이 신발도 준비하지 않고 어리석게도 버선만 챙겨 신고 길을 걸으려 했으니, 창업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욱 이해가 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분야라 할지라도 창업자금과 운영자금이 쫓길 정도로 부족할 경우에는 실패할 우려가 높으므로 창업을 조금 늦추는 일이 있을지 언정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2. 잘못된 위치 선정 찻집은 아늑하면서도 조용한 곳이어야 한다는 기본 원리마저 모르고, 무조건 사람이 많이 왕래하면 장사가 잘되는 것으로만 알았던 나는, 김해에서 제법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유흥가 골목에 찻집을 차리고 말았는데, 이것 또한 창업 실패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됐다.
찻집을 찾는 고객의 특성을 보면 인파가 많은 곳보다는 다소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의 한적한 곳을 찾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너무 급하게 장소를 물색하고 창업을 서두름에 따라 눈에 콩깍지가 끼인 듯 기본적인 위치(입지) 선정마저도 망쳐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실패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찾아왔다. 특히 유흥가 골목과 전통찻집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찻집을 찾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이 현실이며, 업종간 연계가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어떤 업종이든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경우에는 무엇보다 위치 선정이 성공 여부의 80% 이상을 판가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3. 경험과 지식이 모자랐다 회사 종업원 생활도 변변하게 해본 기억이 없고, 다만 식당에서 2년 남짓 일을 한 것이 내가 돈을 벌어본 전부였다. 그러한 상태에서 ‘전통찻집’을 창업하여 운영한 것이 창업 실패 세 번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어느 누구든 그 분야의 회사를 다녔거나 직접 경험을 쌓지 않고는 요즘과 같은 경쟁사회에서 성공을 하기란 코끼리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보다 힘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전통 차에 대한 관심과 취미 정도의 지식만을 가지고 창업을 했으니, 얼마나 미련한 생각이었고 어리석은 행동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운영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이 따랐겠는가?
전통찻집은 손님들이 차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정확히 풀어주고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게 좋다. 또 다도 회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다도 회원 동향과 다도 문화 등 관련 지식을 충분히 갖추어야 그들을 단골로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4. 홍보 또한 부재했다 1년 이상 장기간 비워 두었던 가게에 전세 들어 전통찻집을 개업한 만큼 무엇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였음에도, 아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것이란 기대감만 가지고 홍보 활동을 게을리 한 것 또한 나의 창업 실패를 앞당긴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어떤 사업을 함에 있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밑천으로 생각하며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 믿고 홍보 활동을 소극적으로 할 경우 사업 실패로 연결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겠다.
물론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도 중요한 고객 중의 한 사람이 되겠지만, 창업 후 2~4개월 사이가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이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면 성공창업의 계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 같은 경우에도 창업 후 2~4개월 사이에 확보한 고객 중 70% 이상이 단골이 되어 계속 찾아준 것으로 볼 때, 앞으로 누구든 전통찻집을 할 경우 창업 후 2~4개월 정도는 인근에 소재한 극장과 유선방송 등을 통한 광고와, 사무실 등을 다니며 명함과 전단을 돌리는 형태의 홍보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5. 그리고···
창업 실패 원인은 이미 거론한 것 외에도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실패로 인한 후유증이 지금까지도 악몽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창업 실패를 계기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사회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됐다.
비록 전통찻집 창업에 실패하긴 했지만 지금도 나는 전통찻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훗날 창업에 대비해 열심히 전통음식 요리법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 창업을 하게 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것이며, 실패를 거울 삼아 신중하게 창업할 것이다. 그리고, 꼭! 성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