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이해연
한참 동안 골똘히 있다가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무렵.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다가
이렇게 시간이 갈 줄이야.
지친 몸을 이끌고
희미하게 불빛이 보이는
옥상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적막함, 고요함.
그러나
기분좋은 바람이
혼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기지개
이해연
한참 동안 골똘히 있다가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무렵.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다가
이렇게 시간이 갈 줄이야.
지친 몸을 이끌고
희미하게 불빛이 보이는
옥상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적막함, 고요함.
그러나
기분좋은 바람이
혼몸을 휩쓸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