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 있는 등불
이해연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거리는 온통 어둠과 정적만 가득하다
잠이 덜깬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안 역시 고요함이 나를 이끈다
유일하게 깨어 있는 거리의 등불들
차창너머로 붉으스름하게 비춰준다
버스가 잠시 강을 건너는 순간
물에 반사되어 다시 비추이는 불빛
출렁이는 물결위로 흔들리며 내게 다가온다
내 주위를 가득메워 버린 불빛에 취해
왠지 포근한 엄마의 품에 안긴듯한 느낌이다
홀로 떠 있는 등불
이해연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거리는 온통 어둠과 정적만 가득하다
잠이 덜깬 몸을 이끌고 버스에 오른다
버스안 역시 고요함이 나를 이끈다
유일하게 깨어 있는 거리의 등불들
차창너머로 붉으스름하게 비춰준다
버스가 잠시 강을 건너는 순간
물에 반사되어 다시 비추이는 불빛
출렁이는 물결위로 흔들리며 내게 다가온다
내 주위를 가득메워 버린 불빛에 취해
왠지 포근한 엄마의 품에 안긴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