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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굳게 닫힌 문을 바라보다.발걸음을 돌린다. 한겨울 매서운 추위는나의 마음 마저 얼게 하고. 추위를 피할곳을 찾아 헤매다.우연히 보이는 낯선 건물.불이 켜진 안으로 들어선다. 얼어붙은 몸과 마음이.눈 녹듯 사악 풀린다.세상 그 무엇보다 행복하다. 2013. 12. 13.
질주 띠리리링.기적소리가 신이나게 울린다. 힘찬걸음이 서서히 멈추고.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이 다하고.문을 닫은 열차는 다시 움직인다. 아직 탑승못한 승객들.아쉬운 마음에 그저 발만 동동. 2013. 12. 13.
정리 집중하고 있던사이.어느덧 시간이 흘러 버렸다.휴식을 찾아 길을 떠난다. 정신없이 짐을 챙겨.이정표를 보고 방향을 정한다. 아차차!길을 잘못 들어섰구나.반대 방향으로 갔으니 어찌하나. 2013. 12. 13.
밤마다 펼쳐지는 꿈의 향연.이채롭고, 평화로운 시간.한편의 영화처럼 흘러가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끝나.어느덧 눈을 뜬 순간.입가에 지어지는 행복의 미소.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2013. 12. 13.
흰눈 밤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창밖을 통해 바라보니 진풍경.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교통에 장애를 일으키기도.고립되어 힘겹게도 하지만. 순백의 영롱함이 가득한 이순간.천상에 온 듯한 기분이다. 2013. 12. 13.
시간 분 초를 다투는 순간.순간을 뛰어 넘어야 한다.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고.누구도 예측할수가 없다. 숨이 턱까지 차오도록 질주.끝까지 질주하는 것이다. 어떤이는 실패에 절망하고.성공한 이는 기쁨의 순간. 이미 온 몸은 땀으로 범벅.그제서야 한숨 길게 놓는다. 2013. 12. 13.